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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 연봉 얘기는 다 거짓이다."
문제는 더 용의 고액 연봉이었다. 안그래도 바르셀로나는 재정 압박을 받는데, 더 용의 주급은 무려 40만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측이 상호 합의한 임금 체불액도 무려 1700만파운드나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이 돈을 주는 걸 꺼린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더 용이 펄쩍 뛰었다. 그는 현지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내 연봉에 대해 많은 거짓말이 퍼져있다"고 말하며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첫 3년 간, 월급이 삭감됐다. 결국 그 연봉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내 연봉이 지나치게 많아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 용과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여전히 이적 얘기가 나온다. 더 용을 간절히 원했던 맨유에, 리버풀까지 가세했다. 하지만 더 용은 여전히 "내 마음은 변한 게 없다"고 말하며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