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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스톤빌라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경질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후임으로 찍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아스톤빌라는 10라운드까지 2승 3무 5패 승점 9점으로 16위다. 10경기서 고작 7득점 하는 동안 13골이나 먹었다. 최악의 스타트다.
익스프레스는 '아스톤빌라의 팬들은 전방위적으로 제라드를 비판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제라드가 필립 쿠티뉴, 존 맥긴, 올리 왓킨스 등 좋은 자원을 가지고도 최적의 경기력을 뽑아내는 데에 실패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강력한 후임 후보는 바로 포체티노다. 포체티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잔뼈가 굵었다. 2013년 사우스햄튼에서 시작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까지 D-E-S-K 라인을 구축했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우승에 아쉽게 실패했다. 2021~2022시즌은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가 정상급 클럽을 맡다가 중하위권 팀에 올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는 지난 6년 동안 최고의 선수들을 지도했다. 아스톤빌라가 잡으려면 상당한 설득이 필요할 것'이라 내다봤다. 포체티노는 현재 무직 상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