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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아픈 손가락' 추락, 한때 '천재소년' 부상으로 이중고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0-12 00:50 | 최종수정 2022-10-12 06:27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이번에는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레인저스와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앞선 세 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에 랭크돼 있다.

문제가 발생했다. 부상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1일 '리버풀이 이중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요엘 마티프와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주, 마티프는 2~3주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 뒤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아놀드 입장에선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그는 잦은 실수로 비난의 중심에 섰다. 아스널전에서도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데일리스타는 앞서 '알렉산더-아놀드가 올 시즌 7번째 실수를 저질렀다. 리버풀 1군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첼시 출신 프랭크 르뵈프 역시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력을 '챔피언십 수준'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는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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