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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바르샤, 첼시 중원 핵심 캉테-조르지뉴 동시에 노린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10-11 23:25 | 최종수정 2022-10-12 06:25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캉테와 조르지뉴의 동반 바르셀로나행을 볼 수 있을 것인가.

깜짝 뉴스다. FC바르셀로나가 첼시의 중원 전력을 한 방에 이식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베테랑 듀오 은골로 캉테와 조르지뉴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캉테와 조르지뉴는 설명이 필요 없는 첼시 중원의 핵심이다. 같은 1991년생으로 30세가 넘은 나이로 부상도 있고, 젊은 선수들과 비교하면 스테미너가 떨어지고는 있지만 아직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자원들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내년에도 첼시 유니폼을 입을 지는 미지수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그리고 현재 첼시와 두 사람이 연장 계약을 체결할 분위기도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둘을 붙잡아 두려면, 연장 계약이 진즉 진행됐어야 하는 시점이다.

캉테의 경우, 장기 계약을 원하지만 첼시는 그 요구를 들어줄 마음이 없다. 안그래도 최근 몇년 간 부상 이슈로 팀을 힘들게 해 현재 지급하고 있는 29만파운드의 주급도 부담스럽다. 조르지뉴 역시 첼시에 남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지만, 첼시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그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등장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바르셀로나가 두 사람을 동시에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캉테는 만약 첼시와 계약을 하지 않으면 고국 프랑스로 돌아가 파리생제르맹과 사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캉테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캉테 역시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같은 빅클럽으로의 이적에 대해서는 마음의 문을 닫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조르지뉴는 이미 바르셀로나 이적설과 연관이 됐었다. 지난 여름 부스케츠의 대체자로 거론됐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세리에A 클럽들이 조르지뉴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의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에서 목격됐다는 얘기가 퍼지기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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