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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캉테와 조르지뉴의 동반 바르셀로나행을 볼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두 사람이 내년에도 첼시 유니폼을 입을 지는 미지수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그리고 현재 첼시와 두 사람이 연장 계약을 체결할 분위기도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둘을 붙잡아 두려면, 연장 계약이 진즉 진행됐어야 하는 시점이다.
캉테의 경우, 장기 계약을 원하지만 첼시는 그 요구를 들어줄 마음이 없다. 안그래도 최근 몇년 간 부상 이슈로 팀을 힘들게 해 현재 지급하고 있는 29만파운드의 주급도 부담스럽다. 조르지뉴 역시 첼시에 남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지만, 첼시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캉테는 만약 첼시와 계약을 하지 않으면 고국 프랑스로 돌아가 파리생제르맹과 사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캉테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캉테 역시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같은 빅클럽으로의 이적에 대해서는 마음의 문을 닫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조르지뉴는 이미 바르셀로나 이적설과 연관이 됐었다. 지난 여름 부스케츠의 대체자로 거론됐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세리에A 클럽들이 조르지뉴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의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에서 목격됐다는 얘기가 퍼지기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