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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콘테가 찍자 몸값이 4배 이상 뛰었다.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상대할 우루과이의 중앙 미드필더 유망주 마누엘 우가르테(21)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유가 있다. 토트넘의 중원이 '최상위 레벨'로 불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콘테는 주로 중앙에 2명을 배치하고 좌우 윙백을 쓴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사실상 붙박이 중앙 미드필더다.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 조합은 아직까지 한계가 명확한 모습이다. 한 수 아래 전력을 상대로는 매우 수월한 반면 중원이 빡빡한 강팀을 만나면 전혀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하지만 실제 거래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포르투갈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 외에 파리생제르맹(PSG)도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에 정식으로 문의했다.
스포르팅은 물 들어올 때 노를 제대로 저을 작정이다. 익스프레스는 '스포르팅은 귀를 닫기로 했다. 우가르테와 재계약을 체결한 뒤 바이아웃을 7000만파운드로 책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우가르테의 현재 시장 가치를 1500만파운드(약 240억원)로 평가했다. 토트넘이 비수마를 데려올 때 브라이튼에 지급한 이적료가 2500만파운드(약 400억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