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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골 못넣었으니, EPL 퇴출 청원은 이제 거둬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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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 기자회견에 유쾌하게 응답했다. 자신의 SNS에 감독의 코멘트 기사를 링크한 후 깜짝 놀라는 듯한 포즈를 취하는 '움짤(짧은 영상)'을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활약이 맨시티 선수들의 적극적인 도움에서 비롯됐다는 점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사우스햄턴전 인터뷰에서 그는 "올 시즌 기자회견에서 50개의 질문을 받았다고 하면 그중 45개는 홀란에 대한 것이었다.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우리 팀은 이 부분을 완벽하게 받아들여주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다행이다. 4~5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해본 선수들인 만큼 다른 팀과 달리 우리 팀엔 '왜 홀란 이야기만 해?'라고 선수들은 없다. 모두 홀란의 활약을 기뻐한다."고 했다. "우리팀엔 케빈 더브라이너라는 탁월한 선수가 있고, 더브라이너는 홀란과 함께 더 나은 플레이를 하기 원한다. 모든 선수들이 다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