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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커뮤니티 스타디움(영국 브라이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자신과 관련된 변화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손흥민에게 물었다. 투톱 출전에 대해 손흥민은 "케인이 공격적으로 나가면서 공간도 더 많이 차지했다. 저와 스위치하면서 플레이를 했다. 공격 쪽에 무게를 실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렉트 프리킥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찼다. 다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더 연구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주중 슬픈 일이 있었어요. 벤트로네 코치가 세상을 떠났는데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이죠. 사실 엄청 스페셜한 분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잠시 머뭇) 잃어버려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번 주 내내 되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냥 훈련을 하면서도 마음적으로 좀 잘 정리가 좀 안 되는(것이 있었어요). 너무 많이 도와주시고 잘할 때나 항상 이렇게 한 번도 안아주시고 했었는데요. 저 뿐만 아니라 전체 다 클럽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다운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워낙 그만큼 스페셜한 분이셨기 때문에요.
-오늘 승리는 어떻게 보면 팀에게는 벤트로네 코치에게 바치는 승리일 것 같아요.
충분히 위에서 저희가 잘 하기를 분명히 제일 먼저 바라셨을 거고요. 저희가 분명히 자랑스럽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게 저희 선수들이 해야 될 목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충분히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저희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는 좀 더 위에서 플레이했어요. 그래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 더 수월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사실은 상황에 따라 그거는 맞춰가는 부분이지만요. 전체적으로는 케인 선수가 더 공격적으로 조금 더 나가면서 공간도 조금 더 많이 차지했어요. 그래서 저와 스위칭하면서 플레이를 했던 것들이고요. 결국에는 어디까지나 저희가 좀 더 공격 쪽에 무게를 실었던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를 할 때 또 도와줄 때는 또 도와줘서 내려와서 도와주는 모습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상황에 따라서 맞춰야 되는 게 선수들의 역할이고 또 감독님이 원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는 게 선수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반 초반에 직접 프리킥 그리고 후반에 골이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가 됐어요. 두 부분이 아쉬웠을 거 같아요.
일단은 프리킥을 되게 또 오랜만에 소속팀에서는 너무 오랜만에 찾는데요. 사실 조금 더 잘 찰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들어가면 제가 프리킥 달인이 되겠지요. 분명히 그런 부분에서도 더 발전할 부분이 있고요. 제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찼어야 되는데 조금 더 그런 부분을 제가 조금 더 연구해야 되고요. 사실 다 전술이잖아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저희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골 성공률을 높이는 확률을 최대한 연습도 발전 분석해서 늘려야 될 것 같아요.
오프사이드 상황에 대해서는요. 분명히 뛰어들어가면서도 늦었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생각한 것보다 좀 늦게 들어왔어서 그런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했던 했던 것들인데 제가 좋아하는 위치에서 또 슈팅이 나왔으니까 그냥 포기하지 않고 했어요. 오프사이드 된 거는 분명히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