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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투톱+직접 프리킥' 손흥민 변화에 대해 직접 설명!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10-09 10:03



[아멕스커뮤니티 스타디움(영국 브라이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자신과 관련된 변화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토트넘은 8일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출전했다. 80분을 뛰고 교체아웃됐다. 전반 22분 날카로운 클로스로 해리 케인의 선제 결승골으 도왔다. 시즌 2호 도움이었다.

이 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확실히 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3-5-2 전형을 선택했다. 기존 3-4-3 전형에서 바뀌었다. 손흥민은 투톱으로 나섰다. 미드필더로 활약하지 않고 공격수로서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보여줬다. 또한 전반 3분 다이렉트 프리킥을 시도했다. 기존 다이렉트 프리킥 키커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 대신 손흥민이 슈팅을 때렸다. 산체스 골키퍼의 선방에 살짝 막혔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손흥민에게 물었다. 투톱 출전에 대해 손흥민은 "케인이 공격적으로 나가면서 공간도 더 많이 차지했다. 저와 스위치하면서 플레이를 했다. 공격 쪽에 무게를 실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렉트 프리킥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찼다. 다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더 연구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주중 슬픈 일이 있었어요. 벤트로네 코치가 세상을 떠났는데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이죠. 사실 엄청 스페셜한 분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잠시 머뭇) 잃어버려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번 주 내내 되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냥 훈련을 하면서도 마음적으로 좀 잘 정리가 좀 안 되는(것이 있었어요). 너무 많이 도와주시고 잘할 때나 항상 이렇게 한 번도 안아주시고 했었는데요. 저 뿐만 아니라 전체 다 클럽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다운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워낙 그만큼 스페셜한 분이셨기 때문에요.

-오늘 승리는 어떻게 보면 팀에게는 벤트로네 코치에게 바치는 승리일 것 같아요.

충분히 위에서 저희가 잘 하기를 분명히 제일 먼저 바라셨을 거고요. 저희가 분명히 자랑스럽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게 저희 선수들이 해야 될 목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충분히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저희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는 좀 더 위에서 플레이했어요. 그래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 더 수월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사실은 상황에 따라 그거는 맞춰가는 부분이지만요. 전체적으로는 케인 선수가 더 공격적으로 조금 더 나가면서 공간도 조금 더 많이 차지했어요. 그래서 저와 스위칭하면서 플레이를 했던 것들이고요. 결국에는 어디까지나 저희가 좀 더 공격 쪽에 무게를 실었던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를 할 때 또 도와줄 때는 또 도와줘서 내려와서 도와주는 모습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상황에 따라서 맞춰야 되는 게 선수들의 역할이고 또 감독님이 원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는 게 선수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반 초반에 직접 프리킥 그리고 후반에 골이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가 됐어요. 두 부분이 아쉬웠을 거 같아요.

일단은 프리킥을 되게 또 오랜만에 소속팀에서는 너무 오랜만에 찾는데요. 사실 조금 더 잘 찰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들어가면 제가 프리킥 달인이 되겠지요. 분명히 그런 부분에서도 더 발전할 부분이 있고요. 제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찼어야 되는데 조금 더 그런 부분을 제가 조금 더 연구해야 되고요. 사실 다 전술이잖아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저희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골 성공률을 높이는 확률을 최대한 연습도 발전 분석해서 늘려야 될 것 같아요.

오프사이드 상황에 대해서는요. 분명히 뛰어들어가면서도 늦었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생각한 것보다 좀 늦게 들어왔어서 그런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했던 했던 것들인데 제가 좋아하는 위치에서 또 슈팅이 나왔으니까 그냥 포기하지 않고 했어요. 오프사이드 된 거는 분명히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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