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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도 미국인 주인 맞는다, 1400억 자산가 인수 '임박'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10-07 21:57 | 최종수정 2022-10-08 09:47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본머스도 미국인 주인을 맞이할 전망이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라스베가스 골든 나이츠를 소유하고 있는 빌 폴리가 1억2000만파운드에 본머스를 인수할 예정이다. 디어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폴리는 이미 본머스를 인수하기로 구두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과정은 몇일 안에 끝날 전망이다.

폴리는 미국에서 가장 큰 보험회사인 피델리티 내셔널 파이낸셜의 회장이다. 그의 재산은 8억9400만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는 컨소시엄 형태로 본머스 인수에 나섰으며, 지난달부터 현 본머스의 구단주인 막심 데민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번주초 잉글랜드에 넘어와 마지막 협상을 하고 있는 폴리는 주말 레스터시티전을 직관할 예정이다.

첼시가 미국인 사업가 토드 보엘리에 넘어간데 이어 본머스도 미국인 주인을 맞이하게 됐다. 첼시, 아스널, 애스턴빌라,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 리즈, 리버풀, 맨유에 이어 본머스까지총 9개 구단이 모두 미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구단주를 보유하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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