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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피니시 라인'이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8~9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3라운드가 펼쳐진다. 이번 시즌은 11팀 체제로 진행된만큼, 팀간 소화한 경기수 차이가 있다. 김포FC는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시즌을 종료하고, 다른 팀들도 이번 라운드를 통해 39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15일 펼쳐지는 최종 44라운드를 통해 K리그2 정규리그가 막을 내린다.
PO행의 막차인 5위 싸움은 2파전 양상으로 좁혀진 분위기다. K리그2 3~5위는 PO를 치러, 승자가 K리그1 10위팀과 승강PO를 펼친다. 5일 충남아산은 서울 이랜드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6위 아산은 승점 51점, 7위 이랜드는 승점 48점이 됐다. 5위 경남의 승점이 53점으로, 이랜드는 사실상 5위 싸움에서 멀어졌다. 전승을 하고, 경남과 아산이 승점을 쌓지 못하길 바래야 하는 상황이다. 경남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9일 오후 4시 광주전용구장에서 광주FC를 만나는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부산 아이파크와 9일 오후 1시30분 부산아시아드보조에서 경기를 치르는 아산이 패할 경우, 5위를 확정하게 된다.
경남이 최종전에서 안양을 만나는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PO행을 확정하는 것이 낫다. 경남은 직전 라운드였던 전남전에서 2대0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특히 '주포' 티아고가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다. 경남은 직전 맞대결에서 광주를 4대1로 잡은 경험이 있는데다, 광주가 우승 확정으로 동기부여가 떨어지는만큼,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