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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 출신 축구전문가 제이미 캐러거가 메시를 최고라고 평가하며 호날두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캐러거는 평소에도 호날두에 대해 비판적이었지만 이렇게 아예 비교도 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의 메시는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예선 3차전 벤피카와 경기에 출전, 선제골을 넣으며 1대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PSG는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메시는 전반 22분 자신이 여전히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하는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지난 시즌 리그1에서 고작 6골에 불과했다. 메시도 이제는 '퇴물'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메시는 13경기 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는 단지 리그 적응 기간일 뿐이었다. 약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도 기대된다.
메시 커리어에서 옥에 티가 바로 월드컵이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코파 아메리카 우승 등 월드컵을 제외한 모든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석권했다. 그의 나이를 생각하면 월드컵은 이번이 마지막 도전일 가능성이 높다.
캐러거는 "모든 사람이 월드컵에서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카타르에서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면 나는 그를 더 사랑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