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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골키퍼가 홀란 보고,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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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 그라바라 코펜하겐 골키퍼가 돌아오는데 나한테 뭐라고 말하더라. '쟤, 사람이 아니야(he's not human)'라기에 '나한테 말하는 거야?'라고 되물었다"고 했다. "아무쪼록 홀란이 이 폼을 계속 유지해서 우리에게 영광을 가져다줬으면 한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그릴리시는 "나는 에티아드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뛰게 돼 너무 행복하다. 3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위대한 밤이다. 정말 기쁘다"는 승리 소감도 함께 전했다. "최근 3~4경기에서 다시 내 자신으로 돌아온 것같다. 좀더 자유로움과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고 있다. 골도 넣게 된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같다. 오늘 나는 정말 절실했다. 하지만 즐기려고 노력했고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