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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리미어리거 출신 공격수가 토트넘의 얇은 스쿼드를 꼬집었다.
과거 애스턴빌라 등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4일(현지시각) 토트넘이 프랑크푸르트와 치른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졍경기를 지켜보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공격진 뎁스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그는 "(데얀)클루셉스키가 부상을 당했다. 만에 하나 (해리)케인이나 손흥민이 다치면, 숫자를 채우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손흥민과 케인은 풀타임 뛰었고, 히샬리송은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33분 브리안 힐과 교체됐다. 벤치자원 중 스리톱으로 나설 선수는 힐 정도였다.
후반전에도 상대를 뚫을 반전카드를 마련하지 못한 토트넘은 결국 0대0으로 비겼다. 3경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한 팀은 가까스로 2위를 유지했다. 스포르팅CP(6점)가 1위, 프랑크푸르트(4점)가 득실차이로 3위, 마르세유(3점)가 4위다.
아그본라허가 이날 경기에서 느낀 또 다른 부분은 윙백에 관한 것이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윙백을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반 페리시치와 에메르송 로얄이 선발 출전했고, 후반 26분 페리시치를 라이언 세세뇽으로 교체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7명을 영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