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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북런던더비(8라운드 아스날전) 참패 직후 맞이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예상했다.
익스프레스는 먼저 '에메르송 로얄을 빼고 맷 도허티나 제드 스펜스를 오른쪽 윙백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아스날전에 불필요한 거친 태클을 범했다. 즉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출장 정지 징계를 3경기 소화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에는 나올 수 있지만 익스프레스는 '콘테는 오른쪽 윙백 자리에서 다른 옵션을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중앙 미드필더다. 익스프레스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아스날 홈구장)에서 토트넘의 3인 미드필더는 아스날에 압도를 당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아스날을 막지 못했다. 이브스 비수마가 3-5-2 포메이션의 홀딩 미드필더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 자리는 붙박이 골키퍼이자 주장인 휴고 요리스다. 휴식 타이밍이다.
익스프레스는 '요리스는 아스날전 3골을 잃고 이번에 휴식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휴식은 요리스가 아스날전에 무엇이 잘못됐는지 곰곰이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동시에 남아있는 부상을 깨끗하게 회복할 추가적인 시간도 제공한다'라고 백업 골키퍼 활용 필요성을 주장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요리스를 보좌할 백업으로 프레이저 포스터를 영입했다. 포스터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토트넘은 5일 새벽 4시 프랑크푸르트 스타디움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22~2023 챔피언스리그 D조 예선 3차전을 펼친다. 두 팀은 나란히 1승 1패로 승점 3점을 기록 중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