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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브라질이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보 1순일까요? 스쿼드 뎁스는 정말 말이 안 될 정도로 훌륭합니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뽑은 브라질의 스쿼드를 보면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포지션별로 빼곡하다. 한 포지션에 세계적인 선수들 3명씩 들어차 있다. 4-3-3전형으로 보면 스리톱 1순위는 네이마르-히샬리송-안토니다. 네이마르가 설 왼쪽 윙어 포지션에는 비니시우스 마르티넬리가 뒤를 받치고 있다.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의 성장세가 폭발적이라 네이마르가 안심할 수 없다. 네이마르의 몸상태가 조금만 이상해도 비니시우스가 주전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히샬리송 뒤에는 제수스와 피르미누가 있다. 안토니의 오른쪽 윙어 포지션에는 호드리고와 하피냐가 있다.
허리 세자리도 치열하다. 1순위는 카세미루-파케타-파비뉴다. 그 다음은 더글라스 루이스-조엘리톤-기마랑이스이고, 3순위는 다닐루-쿠티뉴-프레드다.
팬들은 SNS에 '왜 티아구 실바(센터백)가 없지' '네이마르가 비니시우스 보다 먼저 나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봐' '왼쪽 윙어 뎁스는 미쳤다' 등의 반응을 올렸다. 이번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26명이다.
브라질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서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격돌한다. 브라질의 월드컵 마지막 우승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다.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서 최다인 5번 정상에 올랐다. 직전 2018년 러시아월드컵 챔피언은 프랑스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