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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부족해!' 맨유 라커룸, 선수단 분노의 고함소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0-04 09:41 | 최종수정 2022-10-04 09:43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분위기가 최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울분을 토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격노한 고함소리가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뒤흔들었다. 페르난데스와 마르티네스는 동료들에게 믿음이 부족하다고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3대6으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에만 네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더선은 '맨유는 전반을 0-4로 밀린 채 마감했다. 페르난데스와 마르티네스는 동료들에게 믿음이 부족하다고 분노했다. 그들의 메시지는 라커룸 밖의 직원들에게도 다 들렸다. 오히려 맨유의 라커룸은 경기가 끝난 뒤 훨씬 조용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에게 서로를 위해 싸우라고 말한 뒤 내보냈다. 그는 페르난데스와 마르티네스가 목소리 내는 것을 개의치 않았을 것이다. 그는 선수들이 발언권을 갖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텐 하흐 감독은 회의를 통해 각자 생각을 말하도록 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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