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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농락한 마르티넬리, 첼시가 노린다…'美친 행보' 폭풍 라인업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10-04 01:03 | 최종수정 2022-10-04 07:08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를 인수한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2022~2023시즌이 발을 뗀 지 이제 막 두 달이 됐다. 첼시는 벌써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작품이 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퍼 은쿤쿠다.

영국의 '디 애슬레틱'은 3일(이하 현지시각) '첼시가 '바이아웃'을 활용, 이적료 5270만파운드(약 860억원)에 은쿤쿠의 영입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의 은쿤쿠는 파리생제르맹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9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148경기에 출전, 55골-48도움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프랑스대표인 그는 '사전 계약'으로 거취를 결정했고, 다음 시즌부터 첼시에 합류할 예정이다.

첼시는 또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도 노리고 있다. 마르티넬리는 1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을 농락한 주인공이다. 그는 후반 17분 에메르송 로얄의 퇴장을 이끌어내며 팀의 3대1 승리에 일조했다. 여기에다 유벤투스의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도 첼시의 타깃이다.

보엘리 구단주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무려 2억7500만파운드(약 4500억원)를 투자하며 라힘 스털링, 마크 쿠쿠렐라, 웨슬리 포파나, 칼리두 쿨리발리 등을 수혈했다. 또 토마스 투헬 감독과 뜻이 맞지 않자 지체없이 경질한 후 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첼시의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도 흥미롭다. '더선'은 이날 은쿤쿠에 이어 마르티넬리, 블라호비치를 모두 영입할 경우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최전방에는 블라호비치가 포진하는 가운데 좌우 윙포워드에 마르티넬리, 은쿤쿠가 위치한다. 미드필더에는 벤 칠웰,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 리스 제임스가 서는 가운데 쿠쿠렐라, 티아구 실바, 포파나가 스리백을 책임진다. 골문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지킨다.

첼시의 '광폭 행보'는 쉼표가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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