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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토트넘을 이기는 5가지 이유 [英언론]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10-01 10:07 | 최종수정 2022-10-01 10:29


더 선 캡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번 북런던 더비는 아스날이 이길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예상했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각) '아스날이 토트넘 핫스퍼보다 다섯 가지 이점이 있다'라며 아스날 승리를 예측했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1일 밤 8시 39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격돌한다.

7라운드까지 아스날은 6승 1패 승점 18점으로 1위다. 토트넘은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2위다. 1위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인 동시에 가장 높은 곳에서 격돌하는 북런던 더비다. 8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다.

누가 이겨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승부지만 더 선은 아스날 손을 들었다. 홈 어드밴티지, 압박, 수비, 케인, 체력 등 무려 다섯 가지 이유를 들었다.

무엇보다 더 선은 윌리엄 살리바가 해리 케인을 잘 막을 수 있다고 봤다.

더 선은 '토트넘이 승리하려면 케인이 큰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라며 일단 케인만 막으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살리바는 경험은 부족하지만 이전의 수비수들보다 크고 강하다. 케인이 최근 몇 년 동안 상대했던 아스날의 수비수들과 다르다'라고 기대했다.

살리바는 2001년생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이다. 2019년 아스날에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AS 생테티엔, OGC 니스, 올랭피크 마르세유로 임대를 다녔다. 이번 시즌 드디어 아스날에서 데뷔해 훌륭한 수비력을 뽐내는 중이다.


A매치 기간 체력 소모는 토트넘에 마이너스 요소다.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이 토트넘에 훨씬 많다. 아스날이 더 충분히 쉬었다는 것이 더 선의 주장이다.

더 선은 '케인은 두 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다. 히샬리송, 손흥민,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모두 지구 반대편에서 두 경기를 소화했다. 아스날은 주전 절반이 휴식을 취했고 A매치에 나간 선수들조차 영국 근처에서 뛰었다'라며 아스날이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더 선은 토트넘이 수비 위주의 축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선은 '토트넘은 경기 초반 득점 후 깊숙하게 내려 앉아 수비에 집중할 것이다. 아스날은 이 계획을 방해해야 한다. 북런던 더비는 어떤 경기와도 다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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