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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한 '1억 유로 사나이' 안토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찬양했다.
안토니는 맨유가 아약스에 이적료 1억유로(약 1390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브라질 윙어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점찍은 핵심 자원이다. 지난 5일 열린 아스날과 홈경기에 데뷔, 바로 골을 넣어 3대1 승리에 앞장섰다. 안토니가 득점에 성공했을 때 벤치에 앉아있던 호날두도 기립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맨유는 '안토니는 호날두에 대해 큰 존경심을 표했다. 그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약속했다. 멋진 데뷔전을 치러 우리의 7번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고 칭찬했다.
안토니는 "나는 내 동료들을 돕기 위해 여기에 왔다.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이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나는 우리가 강력한 공격을 하고 있고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확신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텐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와 안토니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재구성했다.
제이든 산초와 안토니를 좌우 측면에 배치하고 원래 측면을 선호했던 마커스 래쉬포드를 센터포워드로 올렸다. 산초와 래쉬포드도 만년 유망주 딱지를 떼고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다. 마샬과 엘랑가 등 백업 자원도 든든하다. 호날두는 주로 후반에 한 방이 필요할 때 투입된다.
안토니는 "나는 이미 적응을 잘하고 있다. 나는 축구를 즐기기를 좋아한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