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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후반 30분 소화, 마인츠는 1대4로 대패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2-09-11 09:15


마인츠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후반전에 30여분 뛴 것으로는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없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교체 출전했으나 팀의 대패를 막을 정도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재성은 11일(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다. 이재성은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됐으나 오히려 마인츠는 이재성을 투입한 뒤에 3골이나 더 내주며 1대4로 졌다. 이재성의 탓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이미 이재성이 들어가기 이전에 전반 막판 선수 1명이 퇴장당하면서 불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마인츠는 전반 41분 중앙 수비수 알렉산더 하크가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빠진 마인츠는 전반을 간신이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여파가 후반에 노출됐다. 후반 8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마인츠는 0-1로 뒤진 후반 19분에 안젤로 풀기니를 빼고 이재성을 넣었다. 위기 상황에서 이재성을 투입한 것은 그만큼 신뢰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재성 혼자서는 분위기를 바꿀 수 없었다. 마인츠는 결국 후바 24분 그리샤 프뢰멜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후반 35분에는 무나스 다브르가 세 번째 골을 터트렸고, 종료 직전에는 파벨 카데르자베크가 호펜하임의 이날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마인츠는 후반 38분에 도미니크 코어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마인츠는 이날 패배로 6위로 내려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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