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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 키스부터 으르렁까지' 1골-4세리머니, 맨유 'NEW 장인' 탄생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9-06 11:10 | 최종수정 2022-09-06 12:47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리머니 장인이 탄생했다. 맨유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안토니가 무려 네 가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새 얼굴' 안토니는 전반 35분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그는 득점 직후 엠블럼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포효했다. 이어 임신한 아내를 위해 상의 안에 공을 집어 넣는 '베이비 세리머니'를 펼쳤다. 두 손을 호랑이 발톱처럼 만드는 '으르렁 세리머니'로 마무리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6일 '안토니가 아스널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뒤 기뻐했다. 소름 돋는 순간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완벽하게 패스했다. 나에게 공이 왔을 때 나는 할 일이 없었다. 본능대로 했다. 첫 골을 넣고 팬들과 멋진 분위기를 공유하는 것은 훌륭했다. 소름이 돋았다. 내가 얼마나 여기에 있고 싶어하며, 관중들이 이것을 얼마나 원하는지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호랑이 발톱 세리머니에 대해 "친구들과의 일이다. 내가 골을 넣었을 때 내 친구들은 그게 뭔지 안다. 호랑이다. 내가 축하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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