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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8월 K리그1 최고의 골키퍼는 전북 현대의 송범근이었다.
울산 현대의 수문장 조현우는 선방지수 1.13으로 2위를 차지했다. 조현우는 27라운드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전반 39분 구스타보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선방지수 TOP5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수원FC 박배종(0.23)이다. 기대실점은 8.23였으나, 실제 실점은 8골이었다.
K리그2에서는 3.46를 기록한 이상욱(김포FC)이 1위에 올랐다. 이상욱은 8월 펼쳐진 31라운드부터 36라운드까지 4경기에 나와 2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상욱의 뒤를 이어 임민혁(전남 드래곤즈·2.08), 이승빈(안산 그리너스·1.46)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연맹은 올 시즌 5월부터 축구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비프로일레븐과 함께 매월 K리그 골키퍼들의 '선방지수'를 월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연맹은 지난해 선수별 기대득점을 월별로 공개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선수별, 경기별 기대득점값을 'K리그 데이터포털'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연맹은 앞으로 이번 선방지수를 포함해 다양한 질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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