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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24년 파리를 향해 다시 뛴다.
이제 새로운 '장'이 열린다. 황 감독은 2024년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새 틀 짜기에 나선다. 새롭게 출범하는 올림픽대표팀은 2001년 이후 출생 선수로 꾸려진다. '재능'들이 많다. 대표적인 선수는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이다. 이강인은 일찍이 재능을 꽃피우며 월반을 거듭했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2001년생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오현규(수원 삼성)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다. '한-일월드컵 키즈' 2002년생은 더욱 막강하다. 정상빈(그라스호퍼) 양현준(강원FC) 엄지성(광주FC) 이태석 이한범(이상 FC서울) 등이 포진해 있다. 이들 대부분은 2019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재능을 뽐낸 최강 세력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2003년생 강성진(서울) 이현주(바이에른 뮌헨) 등 반짝이는 재능들이 황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올림픽대표팀의 선수 명단은 9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올림픽까지 2년 남았다. 아시아에 할당된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은 3장이다. 아직 예선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내년에 1차 예선이 열린다. 2024년 상반기에 열리는 최종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국이 가려질 전망이다.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까지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아시아 예선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에 격돌하는 우즈베키스탄은 물론이고 일본 등이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일찌감치 팀을 꾸렸다. 반면, 한국은 이제야 파리올림픽 세대로 팀을 꾸린다. 한국은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제대로 된 훈련 한 번 하지 못했다. 대회를 앞두고서야 선수들이 호흡을 맞췄을 정도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