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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에 충격패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2번째 실점장면을 두고 발끈했다.
라파엘 바란의 헤더 클리어링에서 시작된 맨유의 역습 상황. 앤서니 마샬이 리버풀 수비 뒷공간을 향해 스루패스를 찔렀고, 이를 건네받은 래시포드가 골문 안으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클롭 감독은 래시포드가 공을 받는 위치가 오프사이드라고 봤다.
하지만 경기를 관장하는 심판진은 온사이드라고 판단해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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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우리가 원한 결과는 아니었다. 우스꽝스럽게 들리겠지만, 우리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라고 크게 아쉬워했다. 리버풀이 맨유에 패한 건 4년만이다.
맨시티와 2강을 형성한 리버풀은 풀럼전 2대2 무승부, 크리스털팰리스전 1대1 무승부에 이어 개막 후 3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순위는 16위. 시즌 첫 승을 따낸 맨유는 14위까지 점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