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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프리미어리거 출신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브라질 미드필더 카세미루(30)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낮게 봤다.
수네스는 계속해서 "서른 살 선수에게 (이적료)6000만파운드, 7000만파운드를 쓰는 건 과도한 지출"이라고 지적했다.
오하라는 맨유 듀오인 라파엘 바란과 제이든 산초를 예시로 들었다. 카세미루가 두 선수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 위해서다. 둘은 지난시즌 맨유가 각각 레알과 도르트문트에 큰 돈을 지급하고 데려온 선수다. 각 소속팀에서 빼어난 퍼포먼스를 펼친 터라 팀의 레벨을 한층 올려줄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까진 이전 소속팀에서의 퍼포먼스를 재현해내지 못하고 있다. 오하라는 맨유의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빅클럽 출신'이라는 허울에서 벗어날 필요성을 역설하고자 했다.
카세미루는 레알에서 9년간 18개의 트로피를 들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이번여름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유 이적을 결정했다. 추정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947억원), 계약기간은 4+1년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