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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가 토트넘전에서 손흥민(30)을 겨냥해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한 팬에게 강력한 징계를 예고했다.
런던 경찰은 곧바로 조사에 나섰고,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17일에 런던 경찰서에 출석해 진술했다.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경찰이 계속 접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과거에도 인종차별을 당한 바 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웨스트햄 서포터가 카라바오컵 경기가 끝난 뒤 인종차별을 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21년 4월엔 맨유 팬들이 온라인 상으로 인종차별 발언을 한 시즌 티켓 소지자 3명의 자격을 박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