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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살해 위협 받았다, 레드카드 유도 'SNS 메시지 폭탄'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8-16 22:08 | 최종수정 2022-08-16 23:20


사진=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상대에 레드카드를 유도한 선수가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이 이끄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12분이었다. 요아킴 안데르센과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이 신경전을 벌였다. 누녜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박치기를 했다. 심판은 누녜스를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안데르센이 누녜스 레드카드 이후 위협 메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안데르센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몇 시간 동안 300~400건의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부 팬들은 그를 향해 '쓰레기'라고 불렀다. 안데르센의 가족까지 협박하는 글이 있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BBC의 보도를 인용해 'EPL 사무국은 이 일을 알고 있다. 안데르센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구단에 연락할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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