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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영국 매체가 전한 맨유팬들의 현재 심경은 '포기'에 가깝다.
비난의 화살은 글레이저 가문으로 향했다. 또 다른 팬은 "글레이저 가문이 이끄는 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보단 챔피언십 강등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했다.
요즘 올드트라포드에선 '글레이저 아웃'이라고 적힌 통천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은 글레이저 가문이 EPL 최다우승팀인 맨유를 망쳤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한 팬은 "이런 우라질, 재앙과도 같은 선수를 또 다른 재앙으로 교체하고 있네. 우린 곧 챔피언십으로 떨어질 거야"라고 적었다.
맨유는 올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데려왔다. 으레 시즌 초반에는 새로운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는 게 보통이지만, 브라이턴전 이후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팬들은 2013년을 끝으로 EPL 우승이 없는 구단 행보에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