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가 첼시 팬드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베르너는 9일 첼시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020년 많은 기대 속에 첼시로 이적한 베르너였지만 런던 생활은 실망의 연속이었다. 골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9~2020시즌 34골(리그 28골)을 넣던 결정력은 사라졌다. 2020~2021시즌 리그에서 6골(시즌 12골), 2021~2022시즌 리그 4골(시즌 11골)에 그쳤다. 결국 베르너는 첼시 생활을 접고 친정으로 복귀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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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에 앞서 베르너는 편지를 남겼다. '첼시에서의 여정 마지막 날'이라고 밝힌 그는 '특별한 구단에서 가졌던 시간은 너무나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팀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특히 첼시 서포터들에게 큰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면서 '많은 사랑과 지원을 받았고 내 뒤에서 지원해준 것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일라고 했다 .
베르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과 나를 위해 응원가를 불러준 것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면서 '언젠가 다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뛸 날을 학수고대한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