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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개막전 전반 막바지, 해리 케인이 '영혼의 단짝' 손흥민에게 화를 내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는 내내, 케인은 우측 골대 부근에서 두 팔을 땅을 향해 내리고 있었다. '공을 달라'는 제스쳐였다. 케인은 노마크 상황이었다. 손흥민의 슛이 빗나간 뒤, 케인은 다시 한번 두 팔을 쭉 내리며 아쉬움을 표했다.
'BBC'는 "둘은 절대 싸우지 않는 커플이지만, 이번만큼은 케인이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