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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유럽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강인이 직접 나섰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곤잘레스의 사진을 올리며 '인종차별 하지 마!'라고 웃어 넘겼다. 마요르카 역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다행히도 이강인의 사태는 더 이상 커지지 않고 마무리됐다.
문제는 황희찬(26·울버햄턴)이다. 그의 상황은 조금 더 심각하다. 황희찬은 1일 포르투갈 알가르브의 알가르브 경기장에서 열린 SC파렌세(포르투갈 2부)와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영국 언론 디애슬레틱 등의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경기 중 관중석의 한 파렌세 팬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 황희찬은 주심과 울버햄턴 주장 코너 코디에게 상황을 알렸다. 하지만 곧바로 조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