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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출전시간, 공격포인트, 이게 지금 목표다."
이기혁은 지난 시즌 15분 정도 밖에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기혁은 "팀이 더 잘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감독님이 택한거다. 그때는 팀에 도움이 돼야 하는데 도움이 됐다면 많은 시간을 줬을 것이다. 아무래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빼지 않았을까 싶다. 올해는 그래도 보여준게 있으니 전반까지 뛰게 해주신게 아닐까. 내가 보여준거에 따라 달라질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대표팀을 다녀온 것에 대해 "자신감은 확실히 생기더라. 자신이 자만으로 바뀔 수 있기에 자신있게 하돼 전처럼 열심히 뛰는 것은 같아야 한다. 자신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했다. 형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명단 발표됐을때는 축하한다는 말도 있고, 45분 뛰는게 어케 가냐고들 하는데 한경기 풀타임 소화하니 축하한다는 말을 제일 많이 했다. 팀에서도 90분 못뛰는데 잘했다고 해주시더라. 자신 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열심히 뛰었다. 75분 부터는 근육적인 부분에서 쥐도 났다. 한계를 넘고 싶었다.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