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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대 45분은 뛸 수 있지 않을까."
전남은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 감독은 "이제 결과가 중요하다. 최근 6무2패를 기록했는데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놓쳐 무승부를 거둔 적이 많았다. 그래서 이렇게 좋지 않은 상황이 됐는데 안타깝다. 나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있다. 득점포가 터져준다면 선수들이 좀 더 여유 있게 많은 골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복귀한 부상자 중에서 이 감독에게 큰 힘이 되는 건 플라나다. 전남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플라나는 지난 24일 부산전에서 두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 감독은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라면서도 "힘을 조금씩 나눠야 하는 상황이다. 최대 45분 정도는 뛸 수 있지 않을까. 전반 상황을 보면서 40분 정도 기회를 주고 경기 감각과 체력을 끌어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