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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리는 이 꿈을 이룰 것이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모든 경기장에서 박수를 받으며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메시를 다시 영입해 성대한 은퇴 투어를 열어주고 싶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라포르타는 "우리는 메시에게 빚이 있다. 나는 그 일(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이 어떻게 끝났는지에 대해 부분적으로 책임을 느낀다. 나는 이것(메시의 이적)이 일시적인 이별이라고 생각한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꿈을 현실로 만들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코로나 펜데믹 직격탄을 맞고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다. 메시의 몸값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추락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을 할 수 없었다. 메시도 눈물을 머금고 2021년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메시와 파리생제르맹의 계약은 2022~2023시즌까지다.
라포르타는 "메시는 우리의 전부였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였다. 우리와 메시의 챕터가 끝난 게 아니길 바란다. (메시의 복귀는)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그것이 아름다운 결말일 것이다"라고 희망했다.
반면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반대 의견을 냈다. 사비 감독은 메시의 복귀가 "불가능한 일"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