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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우승 더 가까워졌다' 日 참사, 홈에서 '한 수 아래' 중국과 0대0 무승부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7-24 21:10 | 최종수정 2022-07-24 21:10


사진=AFP-JIJI Press 연합뉴스

사진=AFP-JIJI Press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이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일본과 중국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4일 일본 아이치현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남겼다. 일본은 1승1무를 기록했다. 중국은 1무1패다.

일본은 1차전에서 홍콩을 6대0으로 제압했다. 중국을 상대로 선발 전원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오사코 케이스케, 나카타니 신노스케, 사사키 쇼, 아라키 하야토, 코이케 류타, 노츠다 가쿠토, 모리시마 츠카사, 와키자카 야스토, 하시모토 켄토, 미야이치 료, 호소야 마오가 선발로 나섰다.

중국은 첫 경기에서 한국에 0대3으로 패했다. 중국은 일본을 상대로 세 자리 변화를 줬다. 우사오충, 첸구오강, 헤유펭이 중국전 선발 기회를 잡았다.

경기가 시작됐다. '홈팀' 일본이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를 밀어 붙였다. 이날 일본의 전반 볼 점유율은 65%였다. 슈팅 11개를 날려 4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반면, 중국은 단 한 차례 슈팅에 그쳤다. 하지만 일본의 슈팅은 번번이 상대 골망을 빗나갔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두 팀의 경기는 후반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일본이 볼아 붙였지만 중국이 막아내는 형국이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중국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4분 두 명을 동시에 교체했다.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두 팀은 끝내 득점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일본은 27일 한국과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중국(3대0 승)-홍콩(3대0 승)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네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일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다. 앞서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커는 '한국이 중국과 홍콩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다. 골득실차가 +6에 그쳤다. 일본은 이미 +6이다. 일본이 중국을 상대로 승리면 27일 열리는 한-일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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