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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원클럽맨'에게는 다소 황당한 질문이었다. 그의 대답 또한 예측을 빗나가지 않았다.
"아스널에 올 생각이 없느냐"는 물음이었다. 하지만 뮐러는 1초도 고민하지 않았다. 미소와 함께 고개를 가로저으며 "No, no, no, no"를 연발했다.
뮐러의 반응은 놀랍지는 않지만 굴욕적인 질문이다. 32세인 그는 요즘 들어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원클럽맨'이다. 2008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에 데뷔해 무려 14시즌을 보냈다. 최근에는 2024년까지 계약 연장에 사인했다.
뮐러는 '전차군단'의 자존심이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원클럽맨'으로 남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아스널 이적은 언감생심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