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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호날두 이적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개하는 대신 말을 아꼈다.
이어서 "호날두는 지난 시즌 (팀 내)득점왕이었다. 그는 우리 팀을 위해 득점했지만 지금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은 클럽이고 호날두는 스스로 선택권을 갖는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포르투갈 국가대표에서도 호날두와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호날두의 측근 중 한 명이다. 하지만 호날두가 꼭 맨유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등의 입에 발린 말은 하지 않았다.
가족 문제는 호날두의 아내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관련된 일로 추측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의하면 조지나는 호날두에게 스페인(마드리드)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호날두는 6월 말부터 가족 사정을 이유로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팀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에릭 텐하흐 신임 맨유 감독은 페르난데스와 달리 호날두의 복귀를 염원한다.
텐하흐는 "호날두는 알아서 훈련 중이다. 우리 모두는 호날두가 최고의 프로이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 호날두는 내 전술에 꼭 필요하다. 그는 그의 커리어로 이미 모든 것을 보여줬다"라며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