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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바르셀로나 쇼'에 데이비드 베컴과 필 네빌의 두 아들이 나란히 등장했다.
하지만 화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는 베컴이고, 감독이 필 네빌이다. 두 아들이 모두 인터 마이애미에서 대를 이어 축구 선수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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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 감독은 '데일리메일'을 통해 이들을 투입한 자신의 결정에 대해 "충분히 뛸 자격이 있다"며 방어막을 쳤다. 그리고 "둘 다 자랑스럽다. 하비와 로미오는 정말 좋은 기질을 보여줬고, 오늘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곤살로 이과인도 소속돼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컨퍼러스에서 9위에 위치해 있다. 네빌 감독은 지난해 초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한 베컴 구단주의 러브콜에 화답, 인터 마이애미의 지휘봉을 잡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