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 유럽이 들썩이고 있다. 이미 내로라하는 유럽의 빅클럽은 브라질 출신의 16세 소년에게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재능을 지닌 '가장 주목받는 10대'라며 영국 현지 언론도 이 소년을 띄워주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엔드릭 펠리페(16)가 주인공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유럽 빅 클럽들이 170경기에서 172골을 터트린 브라질 10대 소년을 뒤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엔드릭은 유럽 축구계의 초신성으로 취급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1면에 3번이나 등장했고, 영국 공영방송 BBC에도 나왔다. 특히 엔드릭이 만 16세가 되는 22일에는 프로 팀과 계약이 가능해진다. 엔드릭은 이미 브라질 팔메이라스와 프로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다른 유럽 빅클럽도 여전히 그를 관찰 중이다.
이처럼 엔드릭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탁월한 골 생산력 때문이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네이마르의 후계자'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는 브라질 청소년 클럽에서 172경기를 뛰며 무려 170골을 기록했다. 거의 경기당 1골씩 넣은 셈이다. 성인 무대에는 아직 나오지 못했음에도 브라질 내 인기는 거의 국가대표급이다. 엔드릭 본인도 팔메이라를 기반으로 유럽 빅클럽 진출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