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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을 흡족하게 보냈다. 그는 우승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2011~2012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세리에A 9연패를 달성했다. 콘테는 2019년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인터밀란은 2019~2020시즌 유벤투스에 승점 1점 뒤져 2위에 올랐다. 2020~2021시즌은 인터밀란이 유벤투스의 10연패를 저지하며 세리에A 왕좌를 차지했다.
콘테는 "이탈리아에서는 유벤투스만 잡으면 됐다. 여기(프리미어리그)에는 경쟁자가 많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통의 강호이며 아스날도 이적시장에서 돈을 많이 썼다"라고 경계했다.
토트넘의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다. 리그 우승은 무려 61년 전(196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챔피언이 된 지 61년이 지났다. 그 기간 동안 13개 클럽이 정상에 올랐다. 현재 빅6(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토트넘)로 불리는 클럽 중 5개 클럽이 이번 세기에 모두 우승했다'라며 토트넘의 현실을 짚었다.
콘테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는 선수단과 함께 야망을 가지고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 내 목표는 다른 팀들이 토트넘과 경기를 할 때 걱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순간 토트넘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