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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뮌' 네덜란드 색채 강해진 바·뮌, 레반돕 빠진 새 베스트11도 쟁쟁하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2-07-20 13:17 | 최종수정 2022-07-20 16:30


캡처=트랜스퍼마르크트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새 2022~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빌딩이 이뤄지고 있다. 적잖은 변동이다. 득점 머신 레반도프스키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났고, 윙어 마네를 EPL 리버풀에서 데려왔다. 수비 라인에서도 데리트를 영입했다. 전체적으로 주전급의 나이대를 더 낮췄고, 또 네덜란드 색채가 강해졌다.

유럽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20일 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11을 예상했다.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꼽은 예상 베스트11을 보면 4-3-3전형인데 전방 스리톱은 마네-그나브리-코망이다. 마네는 새롭게 가세했다. 그나브리는 지난 시즌까지 오른쪽 윙어로 주로 뛰었는데 레반도프스키가 떠나면서 중앙으로 이동 가능성이 높다. 오른쪽 윙어는 코망이 들어갈 수 있다. 코망은 왼쪽 윙어도 얼마든지 가능해 마네와 자유럽게 언제라도 스위치할 수 있다.

허리에 나설 3명은 그라벤베르흐-키미히-고레츠카다. 뮌헨은 이번 여름에 그라벤베르흐를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영입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큰 체격조건(1m90)에 강한 체력을 갖추고 있다. 다소 경기력에 기복이 있고 수비력이 아쉽지만, 큰 키에다 빠르고 민첩하다. 키미히와 고레츠카는 기존 주전 미드필더다.

포백에는 알폰소 데이비스-에르난데스-데리트-마즈라위를 꼽았다. 데이비스와 에르난데스는 기존 주전 수비수다. 데리트는 중앙 수비 보강을 위해 뮌헨이 유벤투스에서 10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데리트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로 아약스 출신이다. 아약스에서 성장해 유벤투스를 찍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오른쪽 풀백 마즈라위도 아약스 출신이다. 뮌헨은 지난 5월 마즈라위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마즈라위는 기존 파바르와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모로코 국가대표이지만 네덜란드에서 태어나고 자란 마즈라위는 아약스에서 줄곧 성장했다. 그는 드리블 능력이 탁월하고, 볼을 잘 간수한다. 잔부상이 많고, 크로스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전 골키퍼는 변함없이 노이어를 꼽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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