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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브라질 라인'이 결성된 지 얼마안돼 해체될 것으로 보인다.
긴 줄다리기 끝에 이적이 성사됐다. 스펜스와의 계약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미들드브러와의 합의가 힘겨웠다. 한때 500만파운드(약 80억원) 차이로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토트넘은 미들즈브러에 기본 이적료 1250만파운드, 옵션 750만파운드 등 총 2000만파운드(약 315억원)에 합의했다. 스펜스와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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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이날 '토트넘이 에메르송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의 이적으로 토트넘에는 모우라, 에메르송 등으로 이어지는 '브라빌 라인'이 구축됐다. 한국 투어에서도 셋은 늘 함께였다.
하지만 에메르송의 이탈이 불가피해 보인다. 에메르송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눈독을 들인 바 있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인 스펜스는 왼쪽 윙백인 라이언 세세뇽과 막역하다. 둘은 잉글랜드 연령대별 대표와 풀럼 유스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스펜스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4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1부 승격을 이끌었고, FA컵에선 아스널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