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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논란 끝?' 디스테파노-마라도나-메시 모두 본 '아르헨 레전드'의 GOAT는 '펠레'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7-19 17:23 | 최종수정 2022-07-19 18:07


로이터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사상 최고는 단연 펠레!"

놀랍게도 이 말을 한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레전드', 때문에 GOAT 논쟁의 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19일(한국시각) 세자르 루이스 메노티는 스키니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답을 했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등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지켜본 메노티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화려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중시하며 현대축구의 큰 영향을 끼친 '메노티주의'로 잘 알려진 명장이다.

메노티는 "펠레는 역사상 최고다. 그의 플레이는 초자연적이었다. 불가능했다"며 "펠레는 어떤 경기도 월드컵 결승전 처럼 뛰었다. 그게 훈련 세션이든 진짜 월드컵 결승전이든"이라고 했다. 이어 "모두가 자신의 시간이 있다. 크루이프, 디스테파노, 마라도나, 메시까지, 하지만 내 관점에서 펠레는 이 모든 시간을 뛰어넘었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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