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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불리는 호날두가 시장에 나왔지만, 반응은 미지근 하다. 지난 시즌 친정팀 맨유로 전격 이적한 호날두는 리그에서 18골을 넣으며 제 몫을 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팀 사정에 실망, 타 팀이적을 노리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잔류를 천명했지만, 호날두는 가족을 이유로 맨유의 프리시즌에 함께 하지 않고 있다.
위기 속 빛이 보이는 듯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연결되는 분위기였다. 18일(한국시각) 스페인 디아리오는 '호날두가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을 설득 중'이라고 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를 보내며 확실한 골잡이가 필요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인만큼, 꽤 신빙성 있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잘 안되는 분위기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호날두 영입이 경제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관련한 루머는 모두 호날두 측에서 나온거고, 처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은 줄곧 이 이적설을 부정해 왔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