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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와 SON이 있는데" 케인, B.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0%'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7-18 09:04 | 최종수정 2022-07-18 09:09


토트넘 홋스퍼 FC와 세비야 FC의 친선경기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후반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케인이 골로 성공시켰다. 케인에게 어시스트를 해주고 있는 손흥민.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7.16/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언젠가는 해리 케인(29·토트넘)과 함께하고 싶다는 ?裏 분명히 했다.

현역 시절 독일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을 날린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CEO는 17일(현지시각)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 중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며, 그를 영입하는 것은 미래의 꿈"이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를 잃었다. 201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8시즌을 보낸 레반도프스키는 4250만파운드(약 670억원)의 이적료를 선물한 후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긴다. 그는 374경기에서 무려 344골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윈-윈' 이적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이면 이적료가 없는 FA가 된다. 나이 또한 33세다.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원했고, 바이에른 뮌헨도 계약기간과 나이를 감안하면 적지않은 몸값으로 떠나 보내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수혈해야 한다. 케인이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하지만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제로'라는 영국 언론의 전망이다. '데일리스타'는 '케인은 1년 전 이전을 추진했지만 올해는 토트넘 잔류가 예상된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토트넘도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만큼 케인을 이적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은 제로'라고 분석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41골) 기록도 경신한 바 있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시티로 탈출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의 거부로 무산됐다. 그는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토트넘은 계약 연장을 바라고 있다. 물론 케인이 계약 연장을 거부할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 내년 여름이적시장 우승 가능한 '톱팀'이라면 케인의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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