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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미래의 꿈."
'잉글랜드 캡틴' 케인은 지난해 여름 득점왕 직후, 맨시티와 강력하게 링크되며 이적이 유력했지만 토트넘이 최소 두 번 이상의 오퍼를 거절하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토트넘에 잔류했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 성적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톱4를 달성해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하고, 우승 가능성도 꿈꿀 수 있는 팀으로 올라서면서 이적설은 잠잠해졌다.
그러나 불씨는 남아 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0년 연속 우승 위업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에 가면 케인의 평생 숙원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레반도프스키의 이적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설에도 휩싸였었다. 이에 대해 칸은 '구단 철학'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정말 좋아한다. 모든 사람들이 그가 얼마나 환상적인 선수인지를 다 알고 있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모든 클럽은 특정한 철학이 있고, 우리가 그를 영입할 경우 그것이 바이에른 뮌헨에 올바른 시그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로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