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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가 '상승가도'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최근 12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원정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대구는 서울 원정을 앞두고 '새 엔진' 1998년생 페냐의 활약에 기대를 품고 있다. 대구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페냐를 영입했다. 민첩성과 활동량에서 강점을 보인다.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유인하여 공간을 창출하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대구 구단 관계자는 "페냐가 선수 등록을 마쳤다. 서울 원정에 동행할 것이다. 현재 팀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브라질 동료인 세징야와 제카가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역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 단장했다.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 일류첸코를 영입했다. 아시아쿼터로 오가와 게이지로도 합류했다. 서울은 기존 오스마르, 팔로세비치를 묶어 '1558'이란 별명을 달았다. 일류첸코의 '일(1)', 오스마르의 '오(5)', 오가와의 '오(5)', 팔로세비치의 '팔(8)'에서 따왔다. 특히 서울은 과거 포항 스틸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호흡에 기대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