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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외나무 다리 위에서 제대로 붙었다.'
또 팀 입장에서도 중요한 맞대결이다.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승부이기 때문이다. 현재 충남아산은 승점 36점(9승9무6패)으로 리그 5위다. 일단은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5위는 불안하다. 리그 선두 광주FC와의 격차(15점)는 좁히기 어렵다고 해도 2위 대전하나와는 5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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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핵심 공격수 윌리안과 에르난데스가 이적했지만, 대전하나에서 원기종, 일본 오카야마에서 뛰던 유용현을 데려오는데 성공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또 이날 경기는 그간 잔디 및 시설 보수로 쓰지 못했던 창원축구센터에서의 시즌 첫 경기다. 오랜만에 돌아온 안방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가 크다.
리그 단독 선두 광주FC와 3위 FC안양의 15일 맞대결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안양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인 반면 광주는 수비에서 다소 흔들리는 분위기다. 안양이 광주를 저격한다면, K리그2 선두권 싸움이 좀 더 흥미롭게 전개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