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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팬들의 응원을 받게 하기 위해 손흥민을 후반에 투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소감은.
-친선전임에도 격렬한 분위기였다.
친선전인만큼 정신적인 무장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잘됐다. 전반부터 격렬했는데 보기 좋았다. 딱히 주문된 상황은 아니다. 선수들이 한달간 쉰만큼 주문을 하기 어려웠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서 만족했다. 굳이 주문한 것은 즐기라는 것이었는데, 헌신적이었다. 개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
-손흥민을 선발로 쓰지 않은 이유는.
선수들이 프리시즌 돌입한지 10일 밖에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3일 밖에 안됐다. 후반 들어간 선수들 모두 3일 밖에 되지 않았다. 손흥민을 후반에 투입한 것은 팬들의 응원을 받으라고 한 이유도 있었다.
-팀 K리그에서 인상적인 선수가 있었나.
매우 좋은 팀이었고 상대하는게 어려웠다. 세 골이나 넣었고, 좋은 축구를 하는 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 팬들의 성원 어땠나.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공항에서 환대가 놀라웠고, 경기장에서도 6만4000명의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모습이 아주 만족스럽고 놀라웠다. 한국에 오게 된 것에 영광스럽고, 한국에서의 경험이 만족스럽다.
-히샬리송이 데뷔전을 치렀는데.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전반은 9번 자리에서 뛰었고, 후반은 우측에서 뛰었다. 모든 자리에서 다 잘했다. 오늘도 정신적인 모습 등 긍정적인 부분을 볼 수 있었다. 히샬리송은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좋은 선수이고, 중요한 공격옵션이 될 수 있다. 침투도 잘하고, 볼소유도 잘한다. 히샬리송을 영입해 행복하다.
-오늘 5명의 선수를 활용하지 못했는데.
쿨루셉스키와 데이비스는 훈련을 하는데 더 시간이 필요해 뛰지 못했다. 비수마와 프레이저는 코로나 양성 반응을 받았다. 페리시치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