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케 듀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지만, 이날의 양념은 아마노(울산)였다.
아마노는 중계 화면에 잡힐때마다 자신의 팔을 가리키고 손가락을 흔들며 핸드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마노의 억울한 표정이 잡힐때마다 웃음이 쏟아졌다. 이어 아마노는 자신의 클래스를 과시했다. 후반 26분 먼 거리의 프리킥을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로 연결했다. 아마노는 '빅맨 세리머니'에 이어 다시 한번 팔에 공이 닿지 않았다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