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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경남FC, 원기종-유용현 동반 영입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7-13 18:44



경남FC가 선수단 보강에 성공하며 승격을 향한 여정을 이어간다.

경남FC는 13일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측면 공격수 원기종을 단기 임대, 파지아노 오카야마 소속 미드필더 유용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최근 윌리안에 이어 에르난데스까지 이적하며 측면 공격에 날카로움이 약해졌다. 하지만 올 시즌 대전에서 21경기, 1골-2도움을 기록한 원기종을 영입하며 공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측면 공격자원 뎁스를 늘리며 설기현 감독의 공격축구를 강화했다. 원기종은 서울이랜드에서 데뷔 후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치며 총 99경기를 뛰었다. 경남에서 데뷔전을 치르면 프로 무대 100경기 금자탑을 쓴다.

1m83-75㎏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유용현은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 수비수 등을 두루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경남은 올 시즌 이광진-이우혁 라인이 주축으로 미드필더 진을 구성하고 있다. 유용현의 합류로 미드필더 라인 보강과 더불어 핵심 선수인 두 선수의 체력 안배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원기종은 "경남이라는 팀이 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리그를 이어가고 있는데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용현도 "국내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경남FC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팀 최우선 목표인 승격에 보탬이 되도록 주어진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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